‘불어라 미풍아’ 임지연, 5000만원 상당 신제품 잃어버려...‘결국 해고당하나’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2-05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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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불어라 미풍아' 캡처
‘불어라 미풍아’ 임지연이 신제품을 잃어버리는 곤란에 처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서 탈북녀 김미풍 역을 맡은 임지연은 매장으로 가는 신상품이 상하지 않게 잘 보내달라고 여러 번 부탁했다.

해당 물품의 담당자가 김미풍이라는 것을 확인한 본부장 박신애(임수향 분)은 미묘한 눈빛을 보내며 김미풍의 앞날이 마냥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을 암시했다.

불길한 예감대로 미풍은 자신이 보낸 신상품들이 없어졌다는 실장의 전화를 받고 원래대로라면 상품이 배달됐어야 할 매장으로 달려갔다.

본사에서 매장으로 보낸 박스 안에는 상품이 아닌 쓰레기들만 담겨있었고, 결국 미풍은 신애에게 소환됐다. 신애는 미풍에게 신상품이 오천만원 상당이라며 견물생심이라고 지금이라도 내놓으라며 미풍을 도둑으로 몰았다.

그는 이어 “네가 안 그런 거면 그 물건들이 다 어디 가겠냐”고 의심을 확신했고 여기에 미풍은 “내가 책임자고 의심받을 게 뻔한데 왜 그랬겠냐”고 반박했다.

이어 신애는 “물건 값은 내가 변상하겠지만,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책임은 네가 져야한다”며 미풍은 이제 해고라고 말했다. 미풍은 해고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듯 기사를 만나고 공장과 매장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등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미풍은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산다”고 의지를 다잡으며 꿋꿋하면서도 긍정적인 성격을 드러냈다. 임지연은 단호한 말투와 총기 넘치는 눈빛으로 이 같은 미풍의 성격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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