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표영준 기자]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이용주)가 최근 2016년 구정 전반에 대해 실시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구의회에 따르면 제198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11월22~29일 집행부 및 구의회사무국 사무 전반에 대한 운영 실태를 파악해 구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고자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우선 행정위원회는 감사담당관, 행정국, 재정국, 보건소, 영등포문화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총 47건에 대해 시정·개선을 요구했다.
주요 지적 사항으로는 ▲마을공동체사업 등 유사 사업의 통합 추진 및 특성화 ▲구 직영 사례관리사의 업무 효율 및 전문성 제고 ▲소송 승소에 따른 적극적인 회수안 마련 ▲민간위탁사무 철저한 감사 실시 ▲행정소송 대처 및 체납 방지 대책 강구 ▲보건소 중점 사업의 홍보 강화 ▲봄꽃축제 서울시 이관 및 구민의 날 행사 활성화 ▲민간위탁 사업자 선정방법 개선 등을 지적했다.
반면 우수 사례로 구민에게 차별화된 재난대응 서비스를 제공한 '내손안에 안전' 모바일 안전서비스 구축사업을 꼽았다.
사회건설위원회는 복지국, 도시국, 안전건설국,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총 37건에 대해 시정·개선을 요구했다.
사회건설위는 ▲노점상 등 불법 시설물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 및 단속 노력 ▲여의동 자전거도로로 인한 교통 정체 해소방안 마련 ▲민간위탁사무에 대한 철저한 지도·감독 ▲다각적인 출산장려 정책 실시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대림2동 마을회관 운영주체 결정에 대한 조속한 협의 ▲미관저해·통행불편을 초래하는 가로수에 대한 대책 마련 ▲지역주택조합에 대한 행정지도 및 홍보 강화 등을 지적했다.
아울러 운영위원회는 구의회사무국에 대한 행정감사를 실시했다.
김용범 운영위원장은 강평을 통해 ▲내구연수가 경과된 노후 의회 버스는 환경오염과 사고 위험성이 높으니 교체할 것 ▲의원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의 부족 ▲의회 활동상에 대한 홍보가 미진하니 이를 적극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