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민장홍 기자]경기 가평군의회는 최근 지역내 농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농업인단체와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수렴하고자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군의회는 농업인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친환경 농업 확대방안을 비롯한 농산물 홍보방안, 가평 대표음식 개발, 친환경 학교급식확대, 지역여건을 활용한 관광농업의 소득 증대 방안 등에 대해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해결방안을 마련하고자 열띤 의견이 오고 갔다.

고장익 의장은 "우리 농업은 급속한 세계화와 기후변화, 농산물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운 여건에 처해있으나 대한민국을 10대 경제대국으로 부상시킨 원동력은 농업이라는 1차산업이며 그 뒤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여러분의 열정이 있다"며 농업인의 노고를 진심으로 치하했다.

아울러 이순재 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은 "멧돼지로 인한 농가피해 때문에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으며 식욕이 왕성한 멧돼지가 떼지어 다니며 수확을 앞둔 농작물을 파헤치고 마구 먹어치운 장면을 보면 망연자실한 채 실의에 빠진다"고 했으며 이에 대해 고 의장은 "멧돼지 피해 극복을 넘어 예방을 도모하고 가평농업의 경쟁력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적극 검토하며 의회 차원에서도 노력과 협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