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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통령은 대선 승리일과 생일, 결혼기념일인 12월 19일을 이른바 ‘트리플 크라운 데이’라며 매년 기념모임을 가져왔다.
그 일환으로 이 전 대통령은 전날 친이(친이명박)계 의원들과 송년 만찬회를 가졌고, 그 자리에서 "정치라는 것은 길게 국민을 보고 가야지 눈앞의 것만 따져서 가면 실패 한다"면서 "어렵다고 해서 정치를 눈앞의 계산에만 급급해서 하지 말고 크게 보고 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탈당을 주저하는 친이계 의원들을 향해 집권여당이라는 기득권을 포기하고 새로운 보수 세력을 형성하라는 주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는 또 박 대통령이 국회의 탄핵 소추 사유를 부인한 것에 대해 “본인이 뭐라고 얘기하든 국민이 다 알고 있으니까 국민 뜻을 따르면 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자중할 것을 요구했다.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원흉”이라며 “대통령 경선과정과 재임 기간 국정농단, 국기문란, 헌법유린의 씨앗을 봤으면서도 이를 묵인했다”고 비판했다. 그뤄면서 “박근혜 정권의 국민 무시는 이명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시작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일 보듯 던진 이명박 전 대통령의 훈수는 지나가던 소도 웃을 소리”라며 “국민만 분통 터질 뿐”이라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광장에서 덜덜 떨고 있는데, ‘트리플 크라운’ 운운하며 자축하는 게 전임 대통령의 처신이냐”고 꼬집었다.
한편 전날 만찬모임에는 정병국·나경원·주호영·권성동·장제원·정운천·홍문표·이만희 등 현역 의원 15명이 자리했다.
또한 2007년 이명박 캠프 시절을 함께했던 이재오 전 특임장관, 임태희·정정길 전 대통령 실장, 이동관 김두우 전 홍보수석, 김효재 전 정무수석 등 전 청와대 참모진까지 합쳐 총 33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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