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제264회 정례회 마무리… 내년 예산 3548억 심의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6-12-19 15: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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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지원등 76건 26억 증액
▲ 김복동 의장이 제264회 정례회 폐회를 선언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종로구의회)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종로구의회(의장 김복동)가 최근 제264회 정례회에서 ‘2017년 종로구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안건 등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19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정례회에서는 총 18건의 구정질문 실시, 조례안 6건, 동의안 4건, 의견제시 2건과 2017년 종로구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등 18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의원들이 구청 전 부서와 동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 종로문화재단의 2016년도 구정업무 전반에 대해 강도 높은 행정사무 감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시정요구사항 103건과 건의사항 75건 등 총 178건이 지적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17년도 예산액 총 3548억원(일반회계 2994억원, 특별회계 554억원)에 대한 심의를 실시, 시급성이 요구되는 주민 숙원사업 등 필수사업 시행을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 시급하지 않은 경비와 선심성 사업을 감액하고 주민불편사항 해소·지역발전 등을 위한 사업에 증액 또는 신설했다.

주요 증액·삭감 내역을 살펴보면 일반폐기물 수집, 운반비를 포함한 46건에 24억5673만3000원을 감액해 일자리 지원, 공원 보수정비, 도로보수 등 76건에 24억5673만3000원을 증액 또는 신설했다.

김복동 의장은 “지난 한 해 동안 구의회의 의정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구민들에게 깊이 감사하며 내년에도 초심으로 오직 구민들만 바라보면서 살기 좋은 종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주민들도 구의회가 대의기관이자 구정의 감시자로서 혼신의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하며 정례회를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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