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진석, “얼토당토않은 허위사실...반기문, 무서운 모양” 방어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차기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선두다툼을 벌이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 대한 견제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반 총장에게 직접 해명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23일 반 총장이 박연차 전 회장에게 23만 달러를 받았다고 보도한 '시사저널'에 이어 24일에는 [SBS]가 2009년 '박연차 게이트' 당시 수사에 관여한 복수 인사들에게 확인했다며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반 총장의 이름과 5만 달러 정도의 액수가 적힌 박 전 회장의 여비서 다이어리가 확보돼 검찰에 넘겨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우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에서 “양측의 입장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귀국하시면 이 문제를 맞춰봐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도 “다만 증언하고 있는 복수의 관계자들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어서 이상하다는 느낌은 있다”고 혐의가 사실일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특히 같은 당 최인호 최고위원도 "검찰은 반기문 총장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거액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문제의 다이어리에 (금품을 수수했다고) 적힌 인물들은 상당수가 과거 재판과정에서 유죄가 입증돼 (반 총장의 금품수수 메모 역시) 신빙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인정된다"며 "(반총장은) 제기되는 여러 의혹에 대해 스스로 진실을 책임 있게 밝혀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 역시 “반기문 총장은 혹독한 검증을 자처해야한다”며 "검찰도 관련 자료를 모두 투명하게 공개해 불신을 해소하고 불필요한 정쟁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행여나 유력 대권주자의 약점을 이용해 검찰 권력을 유지하려는 꼼수가 있다면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반 총장에 대한 검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며 "공신력 있는 언론에서 제기를 했으니 만약 국민들이 미흡하다고 하다면 반 총장 스스로를 위해서도 적극적인 해명 혹은 조사가 이뤄져야 된다"고 반 총장의 직접 해명을 요구했다.
다만 박지원 원내대표는 "그렇지만 근거 없는 폭로나 검증은 밝은 정치, 깨끗한 대통령 선거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단서를 달았다.
반면 정진석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 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 "반 총장은 평생 공직에 있으면서 청렴을 제1의 덕목으로 살아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반 총장 방어에 나섰다.
정 전 원내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 총장이 겁이 나긴 나는 모양이다. 들어오기도 전에 허무맹랑하고 얼토당토않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는 것을 보니"라며 "이런 허위 사실로 중상모략 하는 것은 우리나라 정치 일각의 졸렬한 수준을 세계에 드러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연차 사건'이 무엇인가. 노무현 가족에게 건네진 500만 달러가 그 핵심"이라며 "반풍 초기 진압을 위한 네거티브 소재가 가소롭기 이를데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반 총장 측에서 터무니없고 악의적인 허위 사실이라며 정정보도를 청구하고 법적 절차를 밟는다고 하니 지켜볼 일"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물길 따라 단풍·억새·가을꽃 풍경 만끽··· 도심서 즐기는 감성 힐링 나들이](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09/p1160271721170098_50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주거정책 포럼’ 개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06/p1160278518713968_660_h2.jpg)
![[로컬거버넌스] 경남 합천군, 농업 체질 개선 전방위 추진](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05/p1160278371910081_824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수원시, 1인가구 지원사업 선도모델 제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51104/p1160279219128288_34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