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곰두리국민체육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박완수 국회의원, 시·도의원, 장애인단체장, 유관단체 기관장, 장애인 등 6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행사인 시각장애인의 난타공연, 민요5인조 공연에 이어 후원회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등 기념행사를 마치고, 더부러 합주단 공연 등 2부 행사로 진행됐다.
올해로 17번째 맞는 이번 후원행사로 그동안 대학생 등 406명에게 3억2000만원, 생활안정자금 7000만원 등이 전달됐으며, 장학금은 21명에게 2550만원, 생활안정자금은 11명에게 55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안상수 시장은 “매년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나눔을 베풀어주신 서준수 후원회장을 비롯한 후원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행사가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넓어지는 자리가 됨과 동시에 장애인들도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창원시립곰두리국민체육센터는 2012년 10월 전국에서 시·군 최초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통합스포츠센터로, 현재 1일 평균 1000여명이 꾸준히 이용함으로써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시설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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