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주엑스포 예술총감독에 손진책 위촉

박병상 기자 / pb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1-18 17: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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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엑스포 새 모델 제시에 큰 역할 해낼 것"

[안동=박병상 기자]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오는 11월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성공을 위해 예술총감독으로 손진책 극단 미추 대표 겸 예술감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경주엑스포는 지난 17일 오후 조직위원장실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배한철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위원장, 이진락 경북도의원, 이상욱 경주시 부시장,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 김은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손 대표를 예술총감독으로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김 도지사로부터 위촉장을 받은 손진책 신임 예술총감독은 2014~2016년 도 문화융성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는 특히 2015년 문경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폐막식 총연출, 2002년 한일 월드컵 개막식 총연출, 1988년 서울올림픽 전야제 총연출 등 굵직굵직한 대규모 국제 행사를 성공리 치러내는 등 국제적인 행사 감각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손 감독은 또한 국립극단 예술감독, 극단 미추 대표 겸 예술감독으로 재직하면서 <적도 아래 맥베스>, <심청이 온다>, <춘향전>, <화선 김홍도> 등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연극 작품 등을 연출했다. 이로 인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의 위상을 높이고 품격 높은 콘텐츠를 구성하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도지사는 “손 감독은 세계적인 연출가로 많은 국제 행사를 성공리 치러낸 명장”이라면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통해 제2한류 붐 조성 등 대한민국 문화수출과 함께 문화교류를 넘어 경제엑스포로서의 새 모델을 제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촉식에 이어 김 도지사와 손 감독 등 일행은 솔거미술관에서 지난 12월20일부터 관람객들에게 공개하고 있는 소산 박대성 화백의 소장품인 조선시대 규방자수와 소산의 수묵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획전시 ‘색깔, 있거나 없거나-규방자수와 소산수묵’전을 관람했다.

손 감독은 또 오후 3시부터 대회의실에서 경주엑스포 직원들과 만나 감독을 맡은 소감과 함께 오는 11월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성공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손 감독은 이 자리에서 “부족한 사람이 중책을 맡게 돼 부담도 크지만 경주와 대한민국을 담고 베트남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와 콘텐츠를 만들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행사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손 감독은 대한민국의 문화 발전을 위한 공로로 문화훈장 보관장, 국민훈장 목련장 등을 받았으며 고운 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46년(69세) 영주 출생으로 부인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 김성녀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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