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의회 굴포천복원 재생지원 특위, 집행부와 비교시찰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1-23 14: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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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하천 만들기' 벤치마킹 광폭 행보
전주시·아산시·수원시 방문
타 지역 복원사례 직접 확인
굴포천 사업 접목 방안 발굴
[인천=문찬식 기자]인천 부평구의회 굴포천복원 재생지원 특별위원회는 최근 이틀간에 걸쳐 다른 지역의 하천복원 우수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해 집행부와 합동으로 전북 전주시, 충남 아산시, 경기 수원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교시찰에는 굴포천복원 재생지원 특위 김일환 위원장과 김도형 부위원장을 비롯한 강순화·김재곤·박창재·유용균·장정욱 의원과 김복규 도시관리국장을 비롯한 비전기획단, 미래도시과, 기후변화대응과 등의 사업관련 부서 직원을 포함해 총 20명의 규모로 시찰단을 구성했다.

이는 지역내 최대 현안사업인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대비해 타 지역의 복원사례와 친수변 하천 조성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각 시의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조성과정의 문제점 및 주민과의 갈등 해소방안, 주민참여 프로그램 및 사후관리 시스템 등을 듣고 부평구에 접목시키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첫날에는 전주시청을 방문해 노송천 복원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노송천 복원현장을 방문해 하천수질관리 실태, 주민편의시설 설치현황, 하천과 연계한 만원의 행복거리 등 문화예술 공간 조성현황 등을 둘러보며 향후 굴포천 생태하천 조성시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했다.

이튿날 오전에는 아산시청을 방문해 온천천의 복원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업현장을 방문해 수서식물, 어류서식현황, 생태연못, 하중도 등 생태환경 조성현황과 실개천, 산책로, 생태주차장 등의 친수환경 조성현장을 둘러봤다.

이어 수원시로 이동해 수원시청 관계자로부터 수원천 복원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하천복원사업에 대해 상호의견을 교환하고 수원천 현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비교시찰을 마무리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시찰을 통해 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우리 의회는 지역실정에 맞는 사업 추진으로 굴포천을 명품하천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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