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화 강동구의원 제안 "반려견 놀이터 만들자"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2-07 14: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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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강동구의회 송명화 의원(사진)이 늘어가는 반려동물과 관련해 반려견을 위한 놀이터 조성을 제안하고 나섰다.

송 위원은 최근 열린 제240회 임시회에서 “최근 늘어나는 1인 가구에 따라 반려견을 기르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 이에 걸맞은 성숙한 문화와 인식정착이 매우 중요하다”며 반려견을 위한 놀이터 설치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서울 3개, 경기 8개, 전북 1개, 울산 1개 등 전국에 총 13개의 반려견 놀이터가 설치되어 있고 부산 등 여타 지자체에서도 반려견 놀이터 조성을 추진하며 빠른 속도로 반려견 놀이터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다른 지자체의 사례를 들며 “현재 구에는 반려견과 함께 자유롭게 산책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적정한 운동을 하며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은 마련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려동물과 함께 있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감소하고 사랑할 때 분비되는 옥시토신이 증가해 현대인들의 다양한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마음을 치유하는 등의 동반자이자 치료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적절한 위치를 선정하고, 안전문제나 운영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세부적 검토 후 반려동물의 쉼터를 조성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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