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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운찬 SNS 캡쳐) |
오전 10시 기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안중근’, ‘안중근 의사’, ‘안중근 의사 2월14일’ 등이 연이어 등극한 가운데 각계 인사들의 추모 메시지가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특히, 정운찬 이사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입니다. 우리는 민족의 얼을 지키기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안중근 의사의 희생을 절대 잊어선 안됩니다“라는 글과 함께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정운찬 이사장은 “재작년 하얼빈에 있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둘러보고 그분의 애국적 행동에 감복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의 당당함이 저를 숙연해지게 했던 기억도 납니다”라며, “소녀상 설치를 두고 시비거는 일본의 태도를 보면 더욱 안중근 의사의 희생을 헛되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발렌타인 데이에 밀려 뒷전인 우리의 역사의식을 이제는 되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매년 2월 14일에 함께 찾아오는 ‘발렌타인 데이’와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주변과 마음을 나누는 일과 아픈 역사를 함께 기억해야 한다는 의견이 확산돼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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