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 "노인전문병원 '환자 차별' 재발 없어야"

채종수 기자 / cjs7749@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2-20 14: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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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방문 점검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이 도립정신병원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수원=채종수 기자]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제316회 임시회 기간 중 노인전문용인병원과 경기도립정신병원을 방문해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이번 현장방문은 노인전문 병원과 도립정신병원의 효율적 운영방안 모색 및 도립정신병원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조치와 도립정신병원 위수탁 해지통고에 따른 실태 조사차원에서 도의회의 현장 방문이 이뤄졌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보건복지위원회 문경희(더민주, 남양주2) 위원장, 김보라(더민주, 비례) 간사를 비롯해 김경자(무소속, 군포2)·송영만(더민주, 오산1)·이은주(더민주, 화성3)·최중성(무소속, 수원5) 의원 등이 참석했다.


노인전문병원 운영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노인전문병원이 경기도로부터 수탁을 받아 노인들의 건강권 수호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의료급여 환자의 확충과 차상위계층 등의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감염병 발생시 주변 병원들과 연계한 일괄적 대응체계 강구, 외래환자 적극유치·적절한 인력배치를 통한 효율적 운영방안 마련 등 노인들의 보건 향상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립정신병원 현장방문에서는 최근 국가인권위 조사결과 의료급여 환자와 일반 건강보험 환자를 다양하게 차별해온 것으로 나타난 사실과 관련해 의료환자들에 대한 급식·온수·환자복 지급상태 등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의원들은 병원측에 다시는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노인전문용인병원 등은 도가 설립 후 재단에 위탁해 운영 중에 있으며 운영비 지원은 없이 의료장비 및 리모델링·스프링클러 설치 등의 기능보강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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