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자유한국당·국민의당 소속 의원들, 김영철 의장 불신임안 제출 

송윤근 기자 / yg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2-26 1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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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송윤근 기자]경기 시흥시의회 자유한국당 및 국민의당 소속의원들이 김영철 의장에 대해 불신임안을 의회사무국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나 적지 않은 파장이 일것으로 보여진다.

이들 의원들은 불신임안과 함께 의회소집요구서도 제출했다.

24일 시흥시의회 자유한국당소속 조원희 의원, 윤태학 의원, 김찬심 의원, 홍원상 의원, 홍지영 의원, 손옥순 의원(이상 한국당 7명), 박선옥 의원(이상 국민의당) 등 총 8명의 의원 명의로 김영철 의장에 대한 불신임 안건을 제출했다.

이들 의원명의 불신임안건은 지난 2017년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의회가 요구한 수정예산에 대해 시 집행부가 집행하지 않았다며 의원들이 2월 임시회에 등원하지 않겠다고 김영철 의장에게 전달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들 의원들과 논의 한번 하지 않고 의장이 독단적으로 임시회 개회를 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김영철 의장은 어린이집 안전공제 등 수정예산에 대해 집행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는 부분 등 2가지 이유를 들어 의장 불신임안을 제출하게 된 동기가 됐다.

이에 A의원은 의장에 대한 불신임인 만큼 내용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법리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 처리는 의회소집일를 감안할때 3월10일 이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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