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는 분들 안 지사에게 집결할 수 있어”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안희정 후보를 돕는 의원멘토단 소속의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9일 “안희정 지사의 매직넘버는 25%”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PBC <열린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1차 목표는 20%대로 올라서는 것이고, 25%가 달성이 되면 이번 경선과 더 나아가서 본선에서 안희정 지사가 승리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25%라고 하는 것은 안희정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이길 수도 있겠구나 하는 메시지를 국민들에게 주는 것”이라며 “지금 실제로 현장의 지지율, 현장의 분위기를 보면 안희정 지사가 상당히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중ㆍ장년층에서 안희정 지사에 대한 지지나 신뢰가 굉장히 높은데 이게 지지율로 아직 반영이 안 되고 있는 이유는 이분들은 지켜보고만 있기 때문”이라며 “안희정 지사가 문재인 후보를 넘어설 수 있을지, 이런 고민들 속에서 지켜보는 것인데 25%를 넘어선다는 건 문재인 후보와 지지율 차이가 한 자리수로 좁혀진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분들이 본격적으로 지지를 표시하는 상황이 되면 급격하게 안희정 지사에게로 에너지가 집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수와 관련해서도 “200만명이 넘어선다면 기존에 우리 당에 있는 당원들 혹은 당 지지자 뿐 아니라 광범위하게 새로 결집을 한 것인데, 왜 결집을 했겠는가. 문재인 후보를 찍기 위해 결집을 한 분보다는 새롭게 나타난 안희정 후보에 대한 관심 또는 안희정 후보를 통해 대한민국이 통합됐으면 좋겠다는 중도적 유권자들이 많이 결집되는 결과”라며 “(선거인단수가)200만이 넘게 되면 안희정 후보를 지지하는 분과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분이 거의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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