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회 폐회… 조례안 3건 원안가결
‘GMO 완전표시제’ 촉구 건의문 만장일치 채택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성북구의회(부의장 김태수)가 지난 20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제248회 임시회를 지난 28일 폐회했다.

먼저 지난 28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송대식 의원의 ‘서울시 창작연극지원시설
건립 관련 5분 발언’ 및 이인순 의원의 ‘유전자변형식품(GMO) 완전표시제 실시 촉구 건의 발언’이 있었으며, 이어 ‘성북구 공정 하도급 및 상생협력에 관한 조례안’ 등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심사 처리했다.

처리된 주요 안건을 살펴보면 ▲성북구 공정 하도급 및 상생협력에 관한 조례안 ▲성북구 체육진흥협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성북구 근로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서울시 창작연극지원시설 건립에 따른 성북구 공유재산(토지) 사용허가에 대한 동의안 등은 원안가결됐고 ▲유전자변형식품(GMO) 완전표시제 실시 촉구 건의문은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이 중 이인순 의원이 대표발의한 ‘유전자변형식품(GMO) 완전표시제 실시 촉구 건의안’은 GMO식품에 대한 안전성 여부 및 소비자 알 권리 충족을 보장하고자 마련됐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식량의 자립도가 낮아 수입산 농축산물의 의존도가 날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GMO의 수입량도 계속 증가해 2015년 현재 1023만7000톤의 수입량 중, 214만5000톤을 식용으로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GMO 정보에 대한 안전성 여부 및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위해서 어떠한 경우에도 GMO에 대한 표시가 면제되는 품목이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라며 GMO에 대한 완전표시제 실시를 주장했다.

해당 건의안은 제2차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됨에 따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