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강원도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을 방문한 경기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회 소속 의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주=조영환 기자] 경기 파주시의회 도시산업위원회 의원들은 지난 5일 국내 최초로 건설된 강원도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을 방문했다.

이번 견학에는 김병수 도시산업위원장, 안소희의원, 손배찬의원, 이근삼의원, 윤응철의원, 박재진의원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친환경에너지타운 1호마을로 가축 분뇨와 음식물 쓰레기를 가공해 주민 소득원으로 전환시킨 21세기형 새로운 농촌 발전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다.

한때 소매곡리는 홍천군의 하수와 가축 분뇨처리시설이 들어선 뒤 악취에 시달렸고 제대로 된 보상도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는 하루 100톤의 가축분뇨·음식물쓰레기를 연간 60만㎥의 도시가스로 정제해 주민들의 난방비를 절감해주며, 남은 찌꺼기를 퇴비나 액비로 만들어 연간 5200만원의 수익을 주민에게 창출해주고 있다.

의원들은 홍보관에서 에너지타운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가축분뇨자원화시설·퇴액비자원화시설 등 현장을 둘러봤다.

도시산업위원회 의원들은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은 마을 인구수도 늘어나고 태양광 발전시설 등으로 수익이 나는 등 에너지 자립 마을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처럼 환경기피시설이라도 주민들에게 퇴비를 무료로 공급하고 수익을 창출해 주는 등 시민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