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운영위,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정기회 개최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4-11 16: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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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 지원촉구 건의안 등 가결
조업 어장 확장 등 대책 요구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에 상정


[인천=문찬식 기자]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가 인천시의회 운영위원회 주관으로 11일 인천 송도 G타워 컨퍼런스룸에서 전국 17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 안건은 인천시의회가 제출한 ‘서해5도 주민보호 지원대책 촉구 건의안’ 등 총 4건이 제출됐으며, 4건 모두 원안가결 했다. 가결된 안건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상정·논의될 예정이다.

이중 인천시의회가 제출한 ‘서해5도 주민보호 지원대책 촉구 건의안’을 통해 공병건 위원장은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과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으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서해5도 주민의 생존권 보호 및 삶의 터전을 지켜주기 위해 정부의 서해5도 어민의 생존권 보호를 위한 현실적인 보상대책 마련 및 조업 어장 확장, 불법 조업 근절을 위한 인공어초 설치, 여객선 준공영제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번 정기회에 참석한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은 “오늘 회의가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간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 바라며, 앞으로도 시·도의회 운영위원장 협의회가 모두 하나 돼 민의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정복 인천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이번 정기회를 통해 협의회가 더욱 활성화돼 지방의회와 지방자치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97년 처음 구성된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실무기구로서 시·도의회 공동이해 사안 협의 및 의견수렴과 채택안건의 의장협의회 상정, 의회 운영관련 현안사항 협의 및 정책 계발, 시·도 상호간 정보 교류, 지방의회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는 기구이며, 현 7기 후반기 협의회는 2016년 9월 구성돼 2017년 4월 현재까지 1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차기 정기회는 2018년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과 지방분권 실현을 통한 지방자치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강원도 평창에서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 합동연찬회와 병행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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