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금천구의회(의장 정병재)는 오는 6월에 실시하는 '2017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행정기관의 불합리한 사항이나 개선할 사항 등에 대한 주민 의견을 오는 31일까지 받는다고 8일 밝혔다.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구의원들은 구청으로부터 제출된 감사자료와 접수된 주민의견을 토대로 구청 행정사무 전반에 대해 운영실태를 철저히 점검해 불합리하고 문제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강력히 시정, 개선토록 집행부에 요구할 예정이다.

주민의견 수렴은 구의회 홈페이지 '의회에 바란다'에 의견을 남기거나 의회사무국으로 전화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되고 직접 의원에게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구의회 관계자는 “의회의 권한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실질적인 권한의 하나인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를 견제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알권리 충족과 소통 증진을 위한 장치이기도 하다”며 “집행부에 요청한 자료만으로는 충분한 감사가 되기 어려운 만큼, 주민이 몸소 느끼는 행정 불편 사항을 접수하고 이를 행정사무감사시 적극 반영해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병재 의장은 “구민들께서 제출해 주시는 의견은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는 발판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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