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원, ‘불한당’서 반전 매력 발산... ‘역시 믿고 보는 배우’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5-2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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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불한당' 스틸컷)

배우 김희원이 ‘불한당’에서 ‘믿고 보는 배우’의 수식어를 입증했다.

지난 17일 개봉한 스타일리쉬 범죄액션 ‘불한당’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다.

김희원은 이번 작품에서 모든 것을 갖기 위해 불한당이 된 남자 재호(설경구)와 더 잃을 것이 없기에 불한당이 된 남자 현수(임시완) 사이에서 현수를 의심하고 그 뒤를 쫓는 오세안무역의 왼팔 병갑 역을 맡았다.

악당이라고 다 같은 악당이 아니듯, 이번 작품에서 김희원이 선보이는 ‘병갑’이라는 캐릭터 역시 그간 그가 선보여온 악역과는 차원이 다른 결을 보여준다.

김희원은 “지금까지 맡았던 악당 역할과는 다르다. 왜냐면 ‘불한당’에서 병갑은 ‘불한당’이 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이다. 심성은 착한데 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사랑받기 위해 악인이 되려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불한당’은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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