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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
천만 배우 황정민과 영화 ‘베테랑’ ‘베를린’ 등에서 흥행을 거둔 류승완 감독이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에서 만났다.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군함도'(감독 류승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그동안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한 연기력과 흡입력으로 관객들의 신뢰를 쌓으며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한 황정민은 '베테랑'(1,341만) '국제시장'(1,425만) '검사외전'(970만) '히말라야'(775만)까지 놀라운 관객 동원력을 보여주며 대한민국 대표 흥행 배우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매 작품마다 캐릭터에 녹아 든 대체 불가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 잡아온 황정민이 '군함도'에서 그 역할을 더욱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황정민은 '부당거래' '베테랑'에 이어 세 번째로 류승완 감독과 호흡을 맞춰 더욱 기대를 모은다. 류승완 감독은 "황정민이라는 배우가 없었다면 촬영을 끝까지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큰 힘이 되어 주었다"며 영화에 열정적으로 임한 황정민에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만날 때마다 새로운 캐릭터와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 잡아온 두 사람의 완벽한 시너지가 '군함도'를 통해 다시 한 번 발휘될 예정이다.
극중 황정민은 일본에서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말에 속아 밴드 단원, 그리고 딸 소희와 함께 군함도로 오게 된 악단장 이강옥으로 분한 황정민은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 사이에서 악단 공연과 연주의 특기를 살려 생존을 모색하는 인물이자 딸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 누구보다 강한 캐릭터로 극의 중심을 이끈다. 딸 소희와 친구처럼 지내다가도 결정적 순간 강한 부성애를 드러내는 이강옥을 통해 황정민은 인간적인 면모로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군함도’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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