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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 종로문학산책’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무료로 진행되며, 이달 프로그램은 오는 28일 오후 2~4시 한국근현대문학의 중심지이자 문인들의 활동지역이었던 종로 서부지역 곳곳을 답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코스는 ‘시정(市井)의 문학, 골목의 문인들’ 및 ‘모던보이들의 종로’ 두 가지다. 모두 문화탐방해설사들이 동행해 자세한 설명을 곁들인다.
‘시정(市井)의 문학, 골목의 문인들’ 코스는 ▲상촌재 ▲위항문학 벽화 ▲송강정철 시비 ▲송석원터 ▲천수경터 ▲수성동 계곡을 돈다. ‘모던보이들의 종로’는 ▲횡보 염상섭 동상 ▲보안여관 ▲이상의 집 ▲염상섭 생가터 ▲이상범 가옥 ▲윤동주 문학관 등지를 방문한다. 스탬프 투어도 있어 미션을 완료하면 소정의 상품도 수여한다.
또 오후 4시30분~6시 진행되는 문학강연에서는 최근 시집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를 출간한 나희덕 시인이 ‘문학적 공간으로서의 종로’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 외에도 ▲정오의 낭만 ▲거리퍼포먼스 ▲문학토크콘서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야외공연도 실시된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으로 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는 오랫동안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역할하면서 수많은 역사 유적 뿐 아니라 유명 문인들의 발자취 역시 다양하게 지니고 있는 ‘지붕없는 박물관’이라며, ”이번 『원데이, 종로문학산책』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이 문학적 풍요를 맘껏 누리게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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