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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메가박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
개봉 전부터 경쟁구도를 벌였던 영화 '박열'과 '리얼'의 승패가 개봉 둘째 날부터 본격적인 판가름이 나기 시작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박열'은 지난 29일 994개의 상영관에서 14만 1009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6만 2610명이다.
반면 '리얼'은 이날 관객수 5만 7703명을 동원했으며 이는 '리얼'의 오프닝 스코어 14만 6949명에 비해 대폭 하락한 수준이다.
'박열'은 메시지가 주는 의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화려함을 덜었으며 저예산으로 제작됐음에도 출연 배우들의 명연기와 이준익 감독의 섬세하면서도 묵직한 연출이 시너지를 이뤄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하지만 '리얼'은 막대한 제작비에도 과한 설정과 이해하기 힘든 개연성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난해함을 줘 배우 김수현임에도 보는 이들의 혹평을 계속해서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3위는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가 4위는 '옥자'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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