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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메가박스플러스엠) |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영화로 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들을 위해 30일부터 메가박스 송도에서 영어 자막 특별 상영을 진행한다.
이번 영어 자막 특별 상영은 일본 제국주의 심장부 도쿄에서 항일운동을 펼치며 거침없이 저항하고 불꽃같이 타올랐던 신념의 동지이자 연인 박열과 후미코의 실화를 널리 알리고 국내 거주 외국인들에게 영화 '박열'의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박열'의 이준익 감독은 이에 대해 "재미있는 한국에 사시면서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관계성을 알아가는 것은 더 재미있는 일이 되기도 한다. 지구상의 모든 나라는 이웃 나라와의 갈등을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며 친구가 되어 간다. 이번 '박열' 영어 자막 특별 상영을 통해 즐거운 관람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특별한 관심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열'은 국내에서 시작된 폭발적인 흥행 열기에 힘입어 미국 주요 지역에서의 개봉을 확정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29일에는 캘리포니아주 LA에서 개봉한 바 있으며 오늘(30일)은 OC 지역에서 오는 7월 7일에는 텍사스주 델러스에서의 개봉을 확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열'은 지난 28일 개봉 후 영화 팬들의 입소문을 타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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