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의회, '폭행의혹' 운영위원장 사임 처리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7-03 14: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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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상 윤리조사특별위원장
"윤리특위 구성, 의견 모아 결정"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서구의회는 폭행 의혹에 휩싸인 의회운영위원장의 사임서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구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제7대 후반기 의회운영위원장직을 맡은 A의원은 올해 4월 당원 폭행사건에 연루되면서 구의회 윤리조사특별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았다.

4월13일 개시된 윤리조사특위는 관련사항 현지 확인 조사를 실시하고, 언론에 보도된 폭행 행위에 대한 사실관계를 당사자도 인정하는 등 조사를 완료한 바 있다.

조사를 실시했던 이의상 윤리조사특별위원장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서구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해 징계를 진행한다고 해도 상임위원장직 사퇴나 공개사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윤리특위 구성은 전체의원의 의견을 모아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A의원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의회운영위원장직을 사임하기로 했고, 구의회는 사임처리를 통해 구민을 향해 스스로 정화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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