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 X '동주'의 주역들 한 자리에 모인다...콜라보 특별전 '청춘, 시대를 만나다' 개최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7-04 19: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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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박열', '동주' 포스터)
영화 '박열'과 '동주'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이준익 감독의 작품 '동주'와 '박열'을 함께 관람하고 영화의 주역들과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된다.

조선 최고의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신념적 동지이자 연인인 가네코 후미코의 이야기를 통해 불덩이 같은 뜨거운 청춘을 그려낸 '박열'과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일제 강점기,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영화 '동주'는 닮은 듯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다.

이준익 감독은 "'동주'와 '박열'은 꽤나 닮아있는 이야기이다"라며 "'동주'를 통해 우리가 그 동안 잘 알지 못했던 송몽규를 '박열'을 통해서는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를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동주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영향력을 끼친 인물로 송몽규가 있었고, 박열의 인생에서는 가네코 후미코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열'과 '동주'를 함께 관람 후 마련되는 '청춘열전' GV에는 이준익 감독과 영화의 주역들이 참석한다. '박열'의 이제훈과 '동주'의 강하늘, 박정민이 함께 참석하는 것은 물론 '박열'과 '동주'를 통해 이준익 감독과 두 번째 인연을 맺은 최희서, 김인우, 민진웅도 함께 한다. '동주' 각본가이자 제작자이기도 한 신연식 감독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하고 '박열'과 '동주'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색 GV는 오는 8일 9시 40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박열'은 역대급 입소문 열풍과 함께 지난 28일 개봉 후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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