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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박열' 스틸컷) |
지난 6월 28일 개봉과 동시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며 한국 영화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던 '박열'이 개봉 5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개봉 2주차에 손익분기점까지 돌파하는 거침없는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한국 영화 개봉작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제작비의 '박열'이 오직 영화의 힘에 힘입어 이뤄낸 결과라 더욱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실제로 '박열'은 시대극의 관습을 깬 새롭고 통쾌한 스토리로 2030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실화가 주는 진정성과 뜨거운 감동의 메시지로 중장년층 관객의 입소문까지 끌어내고 있다.
'박열'은 완벽한 역사적 고증을 통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역사적 사실과 일본 제국주의에 당당히 맞서 싸우던 독립운동가 박열과 그의 신념적 동지이자 연인 가네코 후미코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전국 중·고등학교의 단체관람 열풍까지 일으켜 1419 관객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 블록버스터의 공세 속에서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가슴을 울리는 메시지를 선사하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영화 '박열'의 흥행 열풍은 개봉 2주차에도 뜨거운 열기를 과시하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최근에 봤던 영화 중 가장 굿! 웃음과 감동과 먹먹함, 정말 가슴 탁!! 쳐준 영화입니다”(solo****), “알려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또 너무나 잘 만든 영화”(alwj****), “시대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시대를 살아간 젊은이들의 고통과 고뇌.... 감동적이었습니다”(ashi****), “박열. 이제훈. 이준익다운 영화.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연기. 최희서의 발견”(jsch****),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던 인생 최고의 영화···”(park****), “진지하고 슬프기만 할 거라 생각했는데, 웃다 울다 반복하는 영화였다”(elea****), “이 영화 정말 매력적이다. 실화여서 더 아름답도록 슬픈 감동과 전율”(lees****) 등의 호평을 남기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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