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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군함도' 최태성 강사 강의 영상 캡처) |
최태성 한국사 강사의 스페셜 역사 강의 영상은 일본이 내세우는 군함도의 근대화 과정과 그 안에서 강제 징용을 당했던 조선인들의 숨겨진 이야기까지 군함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쉽고 친숙하게 풀어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007 스카이폴' 촬영 장소이자 2012년 CNN이 선정한 '세계 7대 소름 돋는 곳'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한 장소인 군함도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역사 강의 영상은 알려진 사실과는 달리 숨겨진 진실이 담겨있음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이번 강의 영상은 일본 산업 혁명을 주도했던 미쓰비시가 1890년 섬을 매입하고 석탄 채굴을 시작한 후 일본의 무리한 전쟁으로 많은 수의 강제 노동자들을 군함도에 끌고 간 역사적 배경을 전한다. 이어 일본에게는 완전한 도시 기능을 갖추며 호화로운 생활을 했던 곳이지만 조선인들에게는 처참한 삶을 살아야 했던 지옥섬 군함도에 숨겨진 진실 또한 그린다.
여기에 이러한 강제 징용의 역사를 지운 군함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부당한 행위로, 우리가 반드시 기억하고 바로 잡아야 하는 역사임을 짚어준다.
이처럼 군함도 비극적 역사의 숨은 이야기를 그린 역사 강의 영상은 군함도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일을 맞아 제작 됐다. 최태성 한국사 강사의 역사 강의 영상 공개로 영화는 물론 역사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킨 '군함도'는 올여름 대한민국을 뜨겁게 뒤흔들 것이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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