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석탄 채굴, 탈출 미션까지...'갱도 VR 체험존' 오픈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7-12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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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가 지옥섬 군함도의 갱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갱도 VR 체험존’을 오픈했다.

해저 1,000m 깊이에 위치한 지하 탄광은 조선인들이 강제 징용되어 일일 12시간 이상 석탄 채굴 작업에 동원되었던 곳. 이러한 군함도 탄광을 고스란히 재현한 VR 체험존은 실제 탄광에 와 있는 듯한 생생함을 전하는 것은 물론 탄광을 탈출하는 미션을 담아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승강기를 타고 갱도로 내려가는 것을 시작으로 관객들이 직접 손을 움직이는 대로 석탄을 채굴할 수 있으며 시선을 돌릴 때마다 리얼하게 구현된 탄광의 비주얼이 펼쳐져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갱도 VR 체험 인증샷을 SNS에 #군함도 #군함도_VR갱도체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통해 '군함도' 예매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듯 '군함도' 속 갱도를 가상현실로 구현해 특별한 체험을 선사하고 있는 갱도 VR 체험존은 오는 8월 6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1945년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군함도'는 오는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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