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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
'군함도' 속 조선인들의 모습과 지옥섬 군함도의 전경을 담은 흑백 사진으로 시작되는 영상 속에는 류승완 감독,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의 인터뷰와 1940년대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근대화와 산업혁명의 상징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곳이지만 그 이면에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이라는 숨겨진 역사가 담긴 지옥섬 군함도에 대해 황정민은 "군함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될 때까지 우리는 뭐하고 있었는가"라며 안타까워했고 소지섭은 "너무나 가슴이 먹먹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중기는 "군함도의 역사를 몰랐다는 것이 부끄러웠다"라고 말했고 이정현은 "굉장한 분노감이 들었었다", 김수안은 "군함도는 잊지 말아야 할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류승완 감독과 배우들은 함께 "군함도를 기억해주세요"라고 전했다.
'군함도'는 1945년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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