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해외 인파로 '북적북적'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7-30 16: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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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검색대 늘어선 대기줄
출국장 4곳서 300명 대기


[시민일보=여영준 기자]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인천국제공항이 해외 여행을 떠나는 학생들과 직장인, 가족들로 붐비며 휴가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3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이번 휴가시즌에 역대 사상 최대치인 10만9000명 이상의 이용객이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7월31일에 기록된 ‘일일 최다 출발여객’인 10만4467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당초 공사는 토요일인 29일 국제선과 국내선을 합친 출발 여행객이 10만5천331명에 이를 것으로 봤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적은 10만469명으로 파악됐다.

특히 공항 출국장 보안검색대 앞과, 빠른 수속이 가능한 패스트트랙 검색대 앞에도 수속 차례를 기다리는 여행객들이 늘어서 있었으며, 30일 오전 10시 기준 패스트트랙을 제외한 출국장 4곳에서는 200∼300명이 대기 중으로, 승객수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공사는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이 기간에 임시 주차장 6600면을 확보했으며, 국적 항공사의 체크인 카운터 운영 시작 시각을 오전 6시 10분에서 5시40분으로 30분 앞당겼다.

공사 관계자는 "29일 기준으로 이미 오전 6시에 주차장이 만차가 된 만큼 편리한 공항 이용을 위해 공항 리무진 버스와 공항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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