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안전사고 원인 이안류...‘이안류 주의철’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8-01 06: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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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기상청)
최근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인파가 몰리며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안류는 다른 말로 역파도 현상이라고 하며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흐르는 폭이 좁고 유속이 빠른 해류를 말한다.

이안류는 경사가 완만하면서 수심이 깊거나 해저 굴곡 변화가 심하면 이안류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주기가 길고 지속적인 너울성 파도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날씨가 쾌청한 날에도 나타난다.

부산 해운대에서 자주 발생하며 이안류를 타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빠져 나오려고 발버둥치는 방법은 자칫 더 위험한 상황을 불러올 수 있다.

이안류는 안전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유속은 초속 2m 이상이고 폭은 10~30m로 좁지만 길이가 200m를 넘는 경우가 많아 휩쓸리면 수영에 능숙한 사람도 좀처럼 빠져나오기 어려우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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