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 의미심장 글귀 재조명…“살아간다는 건 죽음에 가까워지는 것”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8-05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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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최준희 인스타그램>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 정옥숙 씨에게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런 가운데 그의 복잡했던 심경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최준희 양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아간다는 건 하루하루 죽음에 가까워지는 것이라고들 합니다. 늘 우리 곁에 죽음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세상에서 가장 공평한 것이 있다면 바로 죽음 아닐까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사랑하는 이의 죽음은 담담하게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따스하면서도 가슴 아린 이 그림은 사랑하는 어머니를 잃고 큰 슬픔에 빠져 비통해 하는 남매를 그린 것입니다”라는 글귀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세장 중 마지막 글귀는 “부모를 여윈 슬픔에는 애도의 감정 외에도 다양한 감정이 뒤섞여있습니다. 자신을 두고 세상을 떠난 부모가 원망스럽거나 미운 생각이 드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슬픔이나 분노, 죄책감이나 불안, 외로움, 무력감 등도 느낄 수 있어요. 가슴이 답답하거나 기력이 떨어지거나 하는 증상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라고 쓰여 있다.

이후 최준희 양은 5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옥숙 씨로부터 당했던 폭언과 폭행을 폭로했다. 이에 따라 해당 글귀가 복잡했던 그의 심경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냐는 네티즌들의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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