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
사드를 반대하는 주민과 단체는 부당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합법화하려는 시도라면서 참관을 거부하고, 부정하고 있다. 또 미군 사령관의 사과도 거부했다.
낮 12시 10분쯤 사드 기지인 성주 골프장 부지 내부에서 우선 소음과 전자파 측정을 시작했다.
오후 4시쯤에는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김천 혁신도시에서 전자파 측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곳은 사드 기지에서 직선거리로 8~9km 정도 떨어져 있다.
그런 만큼 사드 레이더의 영향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전자파 측정을 진행하는 것.
오늘 하는 소음·전자파 측정은 지난 정부에서 진행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검증 작업이다.
국방부와 환경부는 이번 측정 과정과 결과를 모두 언론과 주민들에게 공개한다는 방침이었다.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주민과 단체는 소음, 전자파 측정 참관을 거부했다.
주민들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자체가 법에 어긋난 것이고, 전자파 측정은 이를 합법화하기 위한 시도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오늘 오전 토머스 밴달 미 8군 사령관이 성주군 소성리 마을회관을 찾아 주민과의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주민과 단체는 사드 배치 강행을 위한 명분 쌓기용 사과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미 사령관의 사과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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