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 중인 김건모 어머니와 가수 박미경의 남다른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박미경은 최근 방송된 tbs 라디오 ‘지상렬의 브라보 브라보’에 출연해 남다른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박미경은 “김건모가 같은 학교 후배다. 신입생 환영회 때 김건모가 내게 90도로 인사를 했다”며 “지인이 ‘김건모가 박미경에게 음악을 많이 배우라고 했다’고 말했고 그때부터 인연이 됐다”고 김건모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김건모 어머니가 아들에 대해 궁금한 게 많으시다. 김건모가 누구를 만나고, 학교 출석을 했는지 학과에 매일 전화해서 물어보신다. 그러다가 어머니와 알게 됐다”며 “김건모 씨 용돈이 하루 1500원이던 시절이다. 나의 경우 강변가요제를 나왔던 뒤라서 대학생 치고 돈이 많았다. 그래서 항상 김건모를 챙겨주고 거의 먹이다시피 했다”고 말했다.

박미경은 “무명 생활을 하다가 ‘이유 같지 않은 이유’, ‘이브의 경고’로 많은 사랑을 받을 때 김건모 어머니가 ‘너는 돈 있으면 애들 퍼줘서 안 된다. 돈 모아줄게’라고 하시면서 5년 동안 관리를 해주셨다”며 “어머니가 김건모 재산을 관리해주시는 걸 봤다. 그래서 믿고 맡겼고 어머니께서 모아준 돈으로 하와이에 집도 샀다. 제가 관리했으면 지금 땡전 한푼도 없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한편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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