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아나운서 퇴사.. 정권과 시대가 바뀌었는데...'씁쓸'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8-22 15:25:0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사진=인스타
MBC 김소영 아나운서의 퇴사가 다시 한번 이슈가 되고 있다.

그는 지난 2012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그후 MBC 뉴스데스크, MBC 뉴스투데이 앵커 등을 맡았다. 이외에도 통일전만대, 잠 못드는 이유 김소영 입니다,김소영의 영화음악, 굿모닝 FM 노홍철입니다의 세계문학전집 코너 등 에서 출연하면서 꾸준하게 교양과 사회파트에서 활약했었다.

그러던 그가 지난해 10월 뉴스투데이에서 갑자기 하차게 됐다. 그 후 부터는 방송에서 얼굴을 볼 수가 없었다.

김소영 아나운서가 퇴사하는 것에 대해 주변 동료들의 안타까운 마음의 표현들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동기인 이재은 아나운서는 마음이 아프다고 표현하며 언니 없이 나 잘 할수 있을까? 마음 둘 곳 없는 이곳에서..라고 밝히며 그녀의 퇴사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김소영 아나운서의 퇴사소식이 전해지면서 MBC는 다시한번 시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과정에서 김소영 아나운서의 SNS메시지들, 그리고 선배 후배 동료 아나운서들의 언급들을 보면, 분명한 것은 김소영 아나운서에게는 할 일이 주어지지 않았고, 결국 그 과정에서 떠나게 된 것으로 보여진다.

광주항쟁에 대한 역사가 '택시운전사'를 통해 천만을 돌파한 이시점에서 과연 MBC는 계속 12번째, 13번째 아나운서를 만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