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우이신설선' 2일 개통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08-29 17: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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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전구간 지하화
출퇴근 50분대→20분대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 동대문구, 성북구, 강북구 등 동북권을 관통하는 길이 28m의 미니 지하철, 국내 최초 전구간 지하에 건설된 ‘우이신설선’이 오는 9월2일 개통된다.

시는 9월2일 북한산우이역에서 오전 5시30분 출발하는 첫차를 시작으로 우이신설선을 본격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차량기지를 포함한 전구간이 지하에 건설되는 자동무인 철도이자 전역사에 상업광고를 배제해 눈길을 끈다.

또한 지하철 내부를 비롯해 역사 플랫폼 곳곳에 다양한 예술작품을 설치하고 전시, 공연을 유치한다.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단체에도 개방해 지하철을 문화예술 전파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우이신설선은 강북구 우이동~동대문구 신설동을 총 13개 정거장(11.4km)으로 연결한다.

요금은 교통카드를 이용할 경우 현재 지하철과 동일(성인 1250원ㆍ청소년 720원ㆍ어린이 450원)하다.

3개 정거장(성신여대입구ㆍ보문ㆍ신설동)은 기존 지하철 1, 2, 4, 6호선과 환승 가능하며,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도를 적용받는다.

사실상 버스 뿐이었던 대중교통체계가 대폭 개선되면서 우이~신설 간 통행시간도 출퇴근 시간대 기준으로 30분가량(50분대→20분대)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식 개통식은 같은 날 오전 10시 강북구 우이동 종합관리동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겸수 강북구청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우이신설선은 모든 전동차가 무인으로 운행되는 만큼 운행 초기 전 역사와 열차내 29일 동안 하루에 95명씩 총 2755명의 인력을 추가 투입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나간다.

총 403대 CCTV도 객실 및 정거장 내부 등에 설치하고 종합관제실에서 24시간 모니터링 한다.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성도 높였다. 객실은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나 유모차 동반 승객도 이동이 편리하도록 객실 사이에 문과 턱이 없는 ‘일체통로형’으로 만들어졌다.

이밖에도 교통약자 전용게이트 총 46대, 음성유도기 총 178대, 내ㆍ외부 엘리베이터 총 52대도 설치됐다.

우이신설선은 2량 1편성(총 32량 16편성)으로 운행된다.

운행간격은 출퇴근 시간대는 3분, 그 외 시간대는 4~12분 간격으로 운행하며(총 운행횟수 평일 516회, 토ㆍ일요일 및 공휴일 424회) 정차시간은 일반역은 30초, 환승역은 40초다.

오전 5시30분부터 평일은 익일 1시, 휴일은 24시까지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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