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최성일 기자]해외 SNS를 통해 구입한 신분증으로 성인 행세를 하며 인터넷 거래 사기를 벌인 혐의로 10대 2명이 붙잡혔다.
부산기장경찰서는 미개봉 에어컨·스마트폰을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 68명으로부터 3500만원을 송금 받고 물건을 보내주지 않은 10대 가출 청소년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해외 SNS을 통해 개당 3만원에 성인신분증 10개를 구매한 뒤 순차적으로 개통한 휴대전화기 13대를 이용하면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들은 신분증을 이용해 렌커카를 빌려 운행하고 또 주거원 원룸까지 임차하는 등 어른 행세를 하고 다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 대부분 서민층인 ‘인터넷 사기’를 서민경제 침해 범죄로 규정하고 집중 단속과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안전한 사이버 공간을 마련하겠다"며 "인터넷 사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경찰청 제작 앱 '사이버캅' 내려받기 권유, 청소년 및 지역 주민 대상 활발한 사이버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산기장경찰서는 미개봉 에어컨·스마트폰을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 68명으로부터 3500만원을 송금 받고 물건을 보내주지 않은 10대 가출 청소년 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해외 SNS을 통해 개당 3만원에 성인신분증 10개를 구매한 뒤 순차적으로 개통한 휴대전화기 13대를 이용하면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들은 신분증을 이용해 렌커카를 빌려 운행하고 또 주거원 원룸까지 임차하는 등 어른 행세를 하고 다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 대부분 서민층인 ‘인터넷 사기’를 서민경제 침해 범죄로 규정하고 집중 단속과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안전한 사이버 공간을 마련하겠다"며 "인터넷 사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경찰청 제작 앱 '사이버캅' 내려받기 권유, 청소년 및 지역 주민 대상 활발한 사이버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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