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추석연휴 가정폭력 작년比 12% 감소

최성일 기자 / csi346400@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10-1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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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발생도 43% 낮아져

[부산=최성일 기자]부산경찰청은 최장 10일간 이어진 올해 추석연휴 기간 중 일평균 범죄신고 및 가정폭력 사건이 전년 추석 대비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치안확보를 위해 연휴기간 중 특별방범활동을 펼친 결과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올 추석연휴 기간 112신고건수는 일평균 4215건으로 전년 추석 대비 7.6% 감소했다.

특히 가정폭력은 일평균 64건, 교통사고 발생은 91건으로 각각 12.3%, 4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부산경찰은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에 대해 연휴 전 모니터링 후 '위기가정'으로 선정해 신고 접수시 신속하게 출동 및 세심하게 초동조치토록 지역경찰·여청수사팀에 통보, 자칫 가정 폭력이 대형 사건으로 번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 바 있다.

또한 부전시장, 구포시장 등 전통시장 등 혼잡구간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혼잡을 최소화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추석 연휴 기간 중 절도수배자 검거, 분실물 인계 등도 잇달았다. 중부경찰서 순경은 추석연휴 중 우연히 식당에서 식사중인 수배자를 발견하고 인근파출소에 협조를 받아 수배자를 검거했으며, 부산역 치안센터에서는 현금 800만원이 든 지갑을 분실자를 찾아 인계했다.

부산경찰청은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치안활동을 강화, 추석연휴 치안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부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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