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핫이슈 속 현직 시의원 3000억원 재력가 청부살해 재조명

서문영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10-27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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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배우 송선미 남편의 피살 원인이 '살인교사'까지 추가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와 유사한 '살인교사'3천억 재력가 청부살인 사 재조명 됐다.

지난 2014년 7월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3천 억 재력가 살인사건의 미스터리를 다뤘다.


당시 방송에서 다룬 이야기는 3월3일 자신이 소유한 빌딩으로 들어선 3천 억대 자산가 송 씨가 2시간 뒤 잔혹하게 살해된 사건이다.

송 씨가 살해되던 날 CCTV에는 검은 패딩에 복면을 한 수상한 남성이 들어오는 것이 찍혀 있었고, 이 남성은 송 씨가 건물로 들어선지 10여 분 만에 그를 살해하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5월22일 미궁으로 빠질 뻔했던 살인 사건은 피의자 팽 씨가 중국 심양에서 긴급체포 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

팽 씨는 자신이 살인 청부를 받고 이같은 일을 저질렀으며, 이를 지시한 사람이 자신의 십년지기 친구이자 현직 시의원인 김씨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놨다.이어 팽 씨는 이번 범행이 1년 4개월 전부터 준비한 청부살인이었으며, 김 의원이 범행 도구를 구해준 것은 물론 사건 현장 주변의 CCTV 사각지대를 찾아 동선을 파악해 알려주었다고 했다.
당시 살인교사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 된 피의자 김 의원은 자신에게 아버지와 같은 분을 살해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김 의원은 경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했고, 검찰 조사에서도 결백을 주장하며 침묵을 고수했다. 하지만 결국 김의원은 2014년 3월 송씨를 살해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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