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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송미경 작가의 단편동화집 ‘어떤 아이가’를 원작으로 한 가족뮤지컬 <어른동생>이 연말까지 대학로 세우아트센터서 진행된다.
<어른동생>은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 즐길 수 있는 따뜻한 뮤지컬로 이 시대의 모든 ‘어른’들과 모든 ‘아이’들에게 아이 같은 웃음과 어른스러운 사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연극 <청춘남녀>도 주목할 만 하다. 특별할 것 없이 그저 그런 일생을 보내던 스물여덟 덕구가 대학후배이자 동네주민인 진선을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일반적인 로맨틱 코미디와 달리 현 시대를 살아가는 2030세대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100% 리얼 현실로맨스를 다루고 있다. 이 연극은 '대학로 낙산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극 <오백에 삼십>도 살펴볼 만 하다. 연극 <오백에 삼십>은 돈도 없고 빽도 없지만, 가진 것이 없어도 유쾌하고 행복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짜리 돼지빌라에 모여 사는 사람들을 배경으로 한다.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난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진행되는 연극<오백에 삼십>은 우리 삶속의 고단함과 갈등, 하지만 그 안에 서로간의 화합과 감동을 다루며 그 동안 사회가 외면해 왔던 진짜 서민들의 아픔을 위로해준다. 이 연극은 ‘대학로 미마지 아트센터 풀빛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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