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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림픽 슬로건인 ‘하나된 열정’과 개최지인 강원도가 남북 접경 지역이라는 지리적 위치는 우리나라가 전 세계의 마지막 분단국가라는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올림픽은 온 인류가 인종, 정치,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국제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이상으로 삼고 있는 만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10월 31일 제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 개회사에서 “평창의 문, 평화의 길은 북한에게도 열려 있다. 북한이 평창을 향해 내딛는 한걸음은 수백발의 미사일로도 얻을 수 없는 평화를 향한 큰 진전이 될 것”이라며, 북한을 향해 올림픽 참여를 요청했다.
국제사회도 평창동계올림픽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국제연합(UN)은 2017년 11월 13일 제72차 유엔총회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올림픽 휴전 결의안’을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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