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공유소극장서 원맨쇼(부제:엄마를 사랑하는 아들의 원맨쇼) 개최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7-12-07 14: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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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 배우들이 조합원이 되어 공연제작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공연을 위한 공연예술인 모임’ (이하 ‘지공연’)의 창단작 연극 <원맨쇼: 엄마를 위한 아들의 원맨쇼>(작/연출 박장렬)가 오는 1월21일까지 대학로 공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원맨쇼>는 치매에 걸린 엄마를 위해 연극을 하는 아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작품은 지난 2인극 페스티벌에서 초연됐으며 연기상(김담희 배우)과 우수작품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공연’은 대학로의 기존의 공연 제작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40대 이상의 공연예술인을 주축으로 결성됐다. 현재 배우 20명과 스태프 5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다. 각 조합원이 가입비를 내고 창출된 수입을 재분배하는 방식으로 예술인이 작품의 참여와 제작을 동시에 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연출 박장렬은 "지난 50년간의 삶과 예술인생을 돌아보며 ‘인간의 삶은 사랑받고 사랑 받기 위해 누군가를 위한 또는 무엇인가를 향한 끊임없는 원맨쇼의 과정’이란 생각이 들어 사랑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이 작품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작품 <원맨쇼>는 김담희, 정성호, 오민애, 윤이준, 권남희, 장원영, 정아미, 이종승, 김담희, 공재민, 권기대, 신현종, 송예리, 맹봉학 배우가 출연하며 오는 2018년 1월21일까지 이어진다.

티켓은 전석 3만원이며,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 플레이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주)문화공감공존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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