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나눔플러스’ 사업에 동참해 주세요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1-1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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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보훈청 복지팀 홍은숙
▲ 홍은숙

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의 복지를 위하여 2007년부터 만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하여 ‘찾아가는 보훈서비스, 보비스(Bovis: Bohun Visiting Service의 약자)’를 통해 보훈복지사 및 섬김이가 가정을 방문하여 일상생활을 위한 가사지원(청소·세탁·취사 등), 활동지원(식사보조·외출동행 등), 노인생활지원용품을 지급하고 필요시에는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서비스 전달체계 내에서 제도적 지원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부양가족이 없는 고령 독거세대, 손자를 부양하는 조손가구, 실직·중증질환으로 인한 생계곤란 가구, 사회적 단절로 인한 알콜중독자, 전역 후 사회부적응 젊은 상이군인 등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의 존재는 현재의 보훈복지 서비스의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민원상담 등 업무수행 과정에서 발견되는 서비스 대상자 신고체계를 마련하고 지역사회 업무 협조체계를 구축해 서비스 대상을 발굴하고, 보훈관서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전문기관과 협업 추진해 나눔 서비스를 제공하고, 또 적시에 적절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원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수요에 맞는 자원 개발을 추진함으로 복지자원 확대를 추진하고자 보훈나눔플러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국가보훈처의 정책 추진을 위해 우리 부산지방보훈청은 서비스대상자 발굴 체계 마련을 위하여 부산시 이·통장 협의회 및 재가노인복지협의회, 보훈단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업무 협조체계를 마련하여 ‘THE 행복하도록’ 발굴 추진단을 구성하고, 발굴된 서비스 대상자의 욕구를 확인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한다.

또 내부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등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 ‘따뜻한 복지, 착한 그물’ 민·관 협력 복지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생계지원, 일상생활지원, 주거지원, 안전생활지원, 건강지원, 정서지원 등 개별지원 뿐만 아니라 개인의 복합적 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사례관리를 추진하고자 한다.

그러나 지금 부산지방보훈청이 추진하고자 하는 ‘보훈나눔플러스’ 사업은 보훈청이 가진 자원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우리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복지는 어려웠던 시기에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했던 그들의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았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드리는 국가의 책무이며 도리이다.

그들에 대한 복지서비스가 일시적으로 끝나지 않도록 공공기관과 기업체, 일반 시민 등 사회 각계각층의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 드린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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