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윤 서울 중구의원 “중림사회복지관 주차시설을 청소차 차고로 이용 말아야”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3-07 13: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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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창윤 의원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서울 중구의회 변창윤 의원은 최근 열린 제242회 임시회에서 중림종 합사회복지관 주차시설과 출입구 일부공간이 청소차량 차고지로 이용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시정을 요구했다.

변 의원은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2월14일에 민원현장을 살펴보다가 복지관 시설에 청소차량 8대가 주차돼 있는 광경을 목격했다"며 "복지관 시설에 청소차량을 주차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잠시 주차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변 의원은 "그런데 지난 2월19일에도 같은 차량대수의 청소차량이 동일한 위치에 주차돼 있는 현장을 확인하고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주차시설 등이 상시적으로 일부 청소차량 차고지로 이용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유감을 금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은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고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라며 "이러한 장소를 청소차량 차고지로 운영하는 것은 주민 복지 향상에 역행하는 것이며, 악취와 소음 등을 초래해 시설이용객과 지역주민에게는 고통과 불편을 가중시키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변 의원은 "중구청에서는 진정 구민의 복지향상과 쾌적한 청소환경 조성을 원한다면 사회복지관을 새롭게 개관하지는 못할지언정 기존의 복지시설이라도 제기능을 다하고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관시설 공간을 청소차량이 차고로 이용하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하고, 이런 어처구니 없는 문제가 재발생하지 않도록 청소차량 운영문제를 철저히 진단해서 적절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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