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1000년 역사’ 홍주와 通하는 홍성 미래상 그린다

진태웅 / jt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3-08 16: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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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홍주천년 맞이 기념사업 다채
9월 음악회·천년베이비 탄생사진전등 마련


[홍성=진태웅 기자] 충남 홍성군이 ‘2018 홍주지명탄생 천년의 해’를 맞이해 다양하고 풍성한 기념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앞서 군은 지난 1월1일 천년의 아침 새해 일출맞이 행사와 홍주천년의 해 선포식, 소원나누기 행사를 진행하며 홍주지명탄생 천년의 해를 알린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군은 이를 신호탄으로 오는 9월 홍성지역의 대표 축제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인 ‘홍성 역사인물축제’ 속에 홍주천년을 녹여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는 ‘홍주천년 음악회’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역사인물축제 기간 동안 홍주의 천년 생일과 함께 생일을 맞는 ‘홍주천년 베이비’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천년 베이비 탄생 사진전’과 ‘군민 대화합 음악회’ 등도 함께 펼침으로써 홍성지역의 찬란한 역사문화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려시대부터 고을에 액운이 돌기 전 밤새 울며 미리 경고를 주며, 홍주를 지켜온 수호신 느티나무의 새싹을 묘목으로 육성해 축제 방문객에게 홍주천년의 의미를 전달하는 ‘홍주천년 느티나무 묘목 체험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이다.

또한 9~10월까지 한 달여간 홍주읍성 일원에서 역사인물 형상화 서예작품을 전시하고, 서예체험 및 특산물 판매를 병행하는 ‘홍주성 성벽대전’을 열며, 문화예술인들의 홍성 방문을 유도하고 역사인물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발전시킬 예정이다.

이밖에도 군은 TV를 통해 홍주 천년 역사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전국에 알릴 수 있는 홍주천년 역사인물 캠페인 방영과 특집 다큐 영상을 제작 중에 있으며, 옥암 회전 교차로에 홍주천년 상징 조형물 설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홍주천년 기념사업 외에도 더 많은 군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기획·발굴해 새로운 브랜드 가치의 홍성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며 “찬란한 역사를 간직한 홍성을 널리 알려 2018년을 새로운 천년을 향해 가는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홍주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6년 홍주천년 테스크포스(TF)팀을 신설해 홍주천년 역사인물 애니메이션 및 만화책 제작, 천년홍주학 인문학 강좌 등을 진행하고, 2017년에는 홍주천년 이야기 기록화 사업과 홍주천년 기념공원 조성, 홍주천년 안내 문구를 입힌 옥암 생태통로 설치를 완료하는 등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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