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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의회를 방문한 인도네시아 발리주 바둥시의회 대표단이 인천시의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
[인천=문찬식 기자] 인도네시아 발리주 바둥시의회의 푸투 파르와타 의장을 포함한 총 15명의 대표단이 최근 인천시의회를 방문했다.
바둥시의회의 이번 인천시의회 방문은 선진 의정활동들을 벤치마킹하고 양 도시의 향후 우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인천시의회 예방을 포함해 우수한 인천의 쓰레기 처리 시스템을 시찰하기 위한 인천환경공단 방문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방문은 특히 인천의 우수한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희망한 바둥시의회의 요청으로 박종우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이 직접 숭덕여자중학교와 함께 양 도시의 교육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종우 의원은 방문단과 함께 한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발리주의 중심도시인 바둥시가 가진 관광 인프라를 인천과 함께 공유하고 인천은 우수 교육시스템을 바둥시에 전수해 양도시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갈원영 의장은 바둥시의회 방문단과 함께한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발리가 현재 한류열풍의 붐이 일어나는 지역이고 특히 바둥시는 인도네시아의 관광산업의 중심임을 감안할 때, 이번 바둥시의회의 방문이 향후 양도시간의 상호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초석이 돼 나아가 양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도네시아 발리주 바둥시는 발리 주의 9개 도시 중 하나이자, 주도(主都)이며 현지사회의 상업도시로 잘 알려져 있는 덴파샤르(Denpasar) 섬의 남쪽에 위치한 도시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꾸따 남북을 중심으로 관광산업이 융성하게 돼, 꾸따, 스미냑, 짐바란, 누사두아, 사누르, 레기안에서 탄중 베노아에 이르는 해안에 넓은 주요 관광 지대가 형성돼인도네시아내에서도 관광도시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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