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부적정 처리사례등 조사·개선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강북구의회 민생처리 특별위원회가 최근 구의회 제1위원회실에서 민생처리 특위 활동결과 보고회를 갖고 그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앞서 민생처리 특위는 이용균 위원장, 강선경 부위원장, 한동진 위원이 집행부에서 민원사항들을 처리함에 있어 민원사무의 처리기준 및 절차가 불투명하거나 담당공무원의 편의적 해석, 처리지연 등 행정기관의 소극적 업무처리로 구민 불편, 부담이 가중되는 것에 대해 민원의 부적정 처리사례를 조사하고 개선 및 시정을 요구해 구민의 권익보호 및 복리증진에 기여하고자 구성, 2017년 2월4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1년여간 활동한 민생처리 특위는 구청 소관부서로부터 고충민원 등 민원처리 업무현황 보고, 삼양사거리 학원가 조성계획 업무보고 등을 위한 7차례의 회의를 개최했으며 강북구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센터 및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북구지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단체의 고충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공무직 대기실 환경개선, 이면도로 포장공사, 쓰레기 무단투기 관련 현장활동을 실시하고 각종 민원사항을 처리했다. 특히 우이-신설 도시철도 개통으로 인한 삼양동 도로 다이어트안(기존 4차로에서 3차로로 변경)과 관련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서울시 교통영향평가 심의시 기존 4차로가 현행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민생처리 특위 차원의 건의사항을 서울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특위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이용균 위원장은 “민생처리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가려운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고 활동하는 강북구의회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의회는 오는 23일 제214회 임시회에서 이번 민생처리 특별위원회 활동 결과를 본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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