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6.13 광역 후보 선출에 박차...공관위 컷오프 두고  편파성 논란 예상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4-03 1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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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 -인천은  ‘3인 경선’ ...부산-강원- 세종-경북-울산은 단수 추천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광역단체장 후보는 3인 경선을 통해 최종 선정하고 부산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강원(최문순 현 지사), 세종(이춘희 현 시장), 경북(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울산(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 등 5개 지역은 단수 추천하기로 했다.

김민기 민주당 공관위 간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이번 심사결과 총 17개 지역 중 단독 후보가 나오는 지역은 5곳, 경선 지역은 10곳(3인 경선 6곳, 2인 경선 2곳)”이라며 "해당 지역은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권리당원 50%, 안심번호 여론조사 50%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3인 경선으로 확정된 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과 전남, 대구, 대전 등 모두 6곳이다.

해당 지역의 경우 1등 후보자가 50% 득표를 넘지 않을 경우, 최다득표 2인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박원순 시장·박영선·우상호 의원, 경기에서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전해철 의원·양기대 전 광명시장, 인천에서는 박남춘 의원·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경선에 나선다.

한편 이날 공관위가 발표한 컷오프 대상 기준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공관위는 서류심사, 면접심사,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통해 종합 점수에서 20점 이상 차이가 나거나 여론조사에서 20%p 이상의 지지도 차이를 보이는 경우 컷오프 대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현격한 격차를 보이는 일부 후보가 경선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탈락한 이들의 반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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