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미세먼지를 씻어낸 덕에 4일 전국 곳곳에서 깨끗한 대기 상태를 보이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는 서울 9㎍/㎥, 인천 8㎍/㎥, 경기 11㎍/㎥ 등으로 수도권 3개 시·도 모두 ‘좋음’(0∼15㎍/㎥)에 들었다. 인천의 경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PM-2.5 일평균 농도가 가장 낮았다. 서울의 경우 최근 1시간 평균 농도가 3㎍/㎥로, 전국에서 가장 깨끗했다. 수도권에서 '좋음' 수준으로 맑은 대기 상태가 나타난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약 보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