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촉구’ 농성현장 방문

이진원 / yjw@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04-15 1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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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생환 · 장인홍 바른당 문형주 참여
김 위원장 “특수학교 설립 지속추진 하겠다”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들이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촉구를 위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농성장’을 현장방문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서울시의회)
[시민일보=이진원 기자]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김생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노원4)과 장인홍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구로1), 문형주 위원(바른미래당·서대문3) 등 교육위원들이 최근 청와대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촉구를 위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농성장’을 현장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청와대 앞에서 시작된 천막농성은 지난 2일부터 ▲발달장애 국가 책임제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제도화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 사업 확대 ▲장애인 가족지원 체계 구축 ▲발달장애인 자조단체 운영 활성화 등 5가지의 정책제안 및 예산을 정부에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왔다.


김 위원장과 장 부위원장, 문 의원은 이날 미진한 정부의 발달장애인 정책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발달장애인 부모들을 만나 이들의 요구를 경청한 후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전국 약 20만명의 발달장애인 중 15%인 3만명이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나, 이들을 위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지원정책은 아직도 미흡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교육위원회에서는 발달장애인 뿐만 아니라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교육에서 만큼은 차별받지 않고 장애에 따른 맞춤형 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이들을 위한 특수학교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녀를 가진 부모의 한사람으로서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마음을 깊이 공감하며, 서울시의회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여러분들의 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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